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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건강관리

[간단 아침 메뉴] 오트밀 먹는법 (한국식)

 

아침 공복에 무엇을 먹어야 속도 쓰리지 않고 공복 혈당도 치솟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지난 글에서 건강에 좋은 아침 메뉴 세 가지를 추천했어요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자세히 알아보기: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 Top 3 

 

위 글에서 추천해드린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 중, 오트밀을 활용한 한국식 간단 아침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히 기존 서양식 오트밀 레시피들은 우유와 과일, 꿀 등을 사용하여 느끼하거나 달달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우리 한국인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하죠. 아침에 제대로 된 든든한 한국식 식사 (밥+국+김치 및 반찬들)에 익숙하신 분들을 위해 맛있게 오트밀 먹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식 오트밀 만들기
한국인 입맛에 맞게 오트밀 먹는 법

 

 

한국인 입맛에 맞게 오트밀 먹는 법

 

오트밀 먹는법참깨 드레싱 만들기
오트밀 재료와 집에서 만든 참깨 드레싱

 

다른 곡물들에 비해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가진 10대 슈퍼푸드, 오트밀 (한국말로 납작 귀리)!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당관리와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오트밀은 오트밀을 처음 먹어본 사람들의 '정말 맛없다'는 재밌는 후기들로도 유명합니다... 😅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종이나 휴지를 우유에 불려 먹는 것 같다"는 후기예요 🤣🤣

 

가장 일반적인 오트밀 조리법은 우유를 끓여 오트밀에 붓고 꿀,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는 법입니다. 느끼한 것이 입에 안 맞는 분들이나 한국식 식사를 선호하시는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는 정말 맞지 않죠. 그러나 몸에 좋은 오트밀을 맛없다고 포기하면 참 아쉽겠죠? 제가 아침에 자주 해 먹는 오트밀 레시피를 오늘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아주 쉽고 간단하답니다!

 

 

1. 참깨 드레싱 만들기

 

집에 이미 시중에 판매하는 참깨 드레싱이 있다면 바로 아래 2번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만약 저처럼 참깨 드레싱이 없는 경우 아래와 같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

 

[재료]

- 참깨
- 간장

- 마요네즈
- 발사믹 식초
- 설탕

- 물

 

 

1. 참깨를 갈아주세요. 저는 미니 절구로 바로 깨를 갈아주었어요.

2. 간 참깨, 간장, 발사믹 식초, 물을 다 같이 양념 그릇에 섞어줍니다. 분량은 6:1:1:1로 만들었어요. 큰 밥 숟가락으로 한 숟갈씩 넣으면 오트밀에 뿌려 먹고도 남는 양이 만들어집니다 (미리 적당량을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소스를 보관해도 좋지요!). 설탕도 간장과 같은 비율로 넣는데 기호에 따라 양을 줄여주세요. 마요네즈도 마찬가지고요.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마요네즈를 줄이거나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생략할 경우, 물의 양을 더 줄여주세요). 

 

2. 오트밀 레시피

 

[재료]

- 오트밀 30g
- 물 (오트밀의 2-3배)

- 볶은 양파, 파채
- 두부부침 (생두부나 계란 스크램블도 괜찮다)
- 참깨 드레싱

 

 

1. 오트밀을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오트밀 정량의 무게를 재도 좋지만, 저는 간단하게 물컵으로 양을 쟀어요. 두 컵의 오트밀을 냄비에 넣으면 물도 두 컵을 부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물을 더 넣어주거나 줄여주어도 좋아요). 끓이면서 잘 저어주세요, 오트밀에 냄비 바닥에 눌어붙기 쉽거든요^^. 이 마저도 아침에 바빠서 어렵다면, 전자레인지에 오트밀과 물을 넣고 데워주시면 좀 더 쉽게 조리하실 수 있답니다! 

 


2. 오트밀을 끓이는 동안 양파와 파채를 살짝 볶아주고 두부를 부치거나 (기호에 따라 생두부도 OK),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주세요. 이때 후추나 소금 등 약간의 간을 해주시면 좋아요.

 

3.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

 

 

한국식 오트밀 요리오트밀 맛있게 먹는법
짠- 정말 손쉽게 완성!

 

4. 그리고 위에 참깨 드레싱을 뿌려주면, 맛있고 든든한 오트밀 한 끼 식사 완성!

 

 

저는 일부러 오트밀에 소금 간을 하지 않았어요. 참깨 드레싱을 얹어 먹을 거라 생략했고, 다른 재료들에 약간의 간을 해서 괜찮았거든요~ (최대한 저염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민트씨😅) 그리고 이렇게 오트밀 한 그릇 식사를 하실 때, 분명 김치와 같이 드시는 분이 많으실 거라 예상되어 최대한 소금을 줄이는 게 좋지 않나 생각했답니다 ㅎㅎ

 

 


 

 

저의 레시피가 어떠신가요? 저는 기존 우유에 먹는 오트밀이 지겨울 때 이런 식으로 아침에 자주 만들어먹어요 😋 간단하면서도 담백하니 맛있고 뱃속이 따뜻하고 든든해서 좋더라고요^^ 재료들도 냉장고에 자주 있는 것들이라 언제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요! 기호에 따라 저의 오트밀 먹는 법을 응용하셔서 꼭 한 번 아침 식사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글-----

 

▷ 오트밀 외에 아침에 먹기 좋은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 - 오트밀이 몸에 좋은 이유와 오트밀 구매 시 주의할 점!

▷ 아침에 먹으면 몸에 좋은 '블루베리 요거트 레시피'

▷ 뜨끈하고 얼큰한 국수가 그리울 때, 베트남 요리 '분보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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